[세준] 백일홍(百日紅)

도화 연재 /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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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의 왕자가 밤마다 황제를 홀린다더라. 황제 세훈 X 망국의 막내 왕자 준면 / 트위터 망국왕자 썰 백업본입니다. 기존 스토리는 동일하지만 대부분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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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M과 함께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BGM : 구르미 그린 달빛 OST - 그리워 그리워서) - 모바일의 경우 길게 누르면 연속 재생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백일홍(百日紅). 08. 도화 作 마주한 두 눈 사이를 맴도는 것은 오직 슬픔만이 전부였다. 내쉬는 숨결 하나도 거친 괴로움이 되고 마는 현실. 세훈이 자신을 올려다보는 준면을 몇 번이고 ...

세준 새준 도화 백일홍 망국왕자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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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2 114 7 2021.01.04

[세준] 백일홍(百日紅)

[세준] 백일홍(百日紅). 07.

시야가 온통 어둠이었다. 내 세상이 온통 어둠이었다.

* BGM과 함께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BGM : 추노 OST - 비익련리) - 모바일의 경우 길게 누르면 연속 재생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백일홍(百日紅). 07. 도화 作 “폐하께서 오늘 밤에는 연희궁에 아니 오신다 하셨느냐?” 이미 어둠이 내려앉은 황궁. 준면이 살짝 열린 창가로 고개를 두어 번 돌리다가, 옆에 있던 궁녀에게 넌지시 물음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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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106 2 2020.12.28

[세준] 백일홍(百日紅)

[세준] 백일홍(百日紅). 06.

내 세상은 이 지독한 괴로움 속에서도 그가 전부였다.

백일홍(百日紅). 06. 도화 作 달빛이 한 뼘 더 어둠을 머금었다. 오늘 열렸던 황귀비의 탄신연은 각 나라 사신들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로 규모가 방대하였다. 아마 내일도, 모레도. 황궁은 좀처럼 연회의 여운이 가시질 않을 듯싶었다. 이미 황궁엔 깊은 어둠이 찾아왔건만, 여전히 황궁을 가득 메운 화려한 등불들은 꺼질 생각이 없어 보였다. “….” 그리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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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 103 1 2020.12.27

[세준] 백일홍(百日紅)

[세준] 백일홍(百日紅). 05.

준면아, 내 아이야.

백일홍(百日紅). 05. 도화 作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이미 둘 사이에 자리 잡은 익숙함만큼이나, 서로에게 더 특별한 존재가 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계절이 반복될 동안 시선 끝에 걸리는 것은 오직 서로뿐이었다. 그리고 어느덧 찾아온 준면의 열여덟 생일. 온전한 성인임을 알리는 그날이 여름을 살짝 앞둔, 따스한 봄날에 자리하고 있었다.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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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 101 2 2020.12.23

[세준] 백일홍(百日紅)

[세준] 백일홍(百日紅). 04.

폐하가 갖고 싶사옵니다.

백일홍(百日紅). 04. 도화 作 준면의 물음을 끝으로 금세 정적이 찾아왔다. 이미 상처를 받은 듯 보이는 아이의 얼굴에, 세훈의 얼굴이 사색이 되기 시작했다. 세훈이 자신도 모르게 준면의 손을 덥석 붙잡았다. “준면아. 짐의 말은,” 그것이 아니고…. 하지만 서둘러 말을 꺼내려던 세훈은 금세 입을 꾹 다물 수밖에 없었다. 한 치의 틈조차 없이 마주치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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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4 152 4 2020.10.08

[세준] 백일홍(百日紅)

[세준] 백일홍(百日紅). 03.

첫날밤에 꼭 알려주셔요.

백일홍(百日紅). 03. 도화 作 “그럼 소자는 이만 물러나 보겠습니다.” 세훈이 더는 할 말이 없다는 듯 빠르게 자리에서 일어섰다. 오늘 저녁에 준면을 보러 가려면 서둘러 정무를 끝내야만 했다. 괜스레 마음이 초조해졌다. 그런 세훈에게로 태후의 시선이 길게 따라붙었다. 입꼬리를 가득 올리고 있는 세훈의 얼굴에 입술도 한 번 짓이겨졌다. “그 아이를 불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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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 155 5 2020.09.21

[세준] 백일홍(百日紅)

[세준] 백일홍(百日紅). 02.

황귀비도, 연희궁도. 전부 네 손에 쥐어줄 테니-.

(BGM : 기황후 OST - Main Theme) - 모바일의 경우 길게 누르면 연속 재생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백일홍(百日紅). 02. 도화 作 "폐하-!" 세훈이 착잡한 얼굴로 연희궁에 들어서자 도도도 달려오는 준면이 보였다. 품 안으로 폭 안겨 들어오는 작은 몸에 세훈의 얼굴이 더욱 가라앉기 시작했다. 황제의 뒤로 서 있던 태감과 궁녀들이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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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4 214 10 2020.04.30

[세준] 백일홍(百日紅)

[세준] 백일홍(百日紅). 01.

망국의 왕자가 밤마다 황제를 홀린다더라

(BGM : 기황후 OST - Main Theme) - 모바일의 경우 길게 누르면 연속 재생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백일홍(百日紅). 01. 도화 作 망국의 왕자가 밤마다 황제를 홀린다더라. 세훈의 미간이 잠시 깊게 좁혀졌다. 오늘 오전에 있었던 편전회의에서 차마 입에 담기도 무엇한 해괴한 소문이 꺼내졌다. 요즘 한창 저작거리를 떠도는 꽤나 야릇하고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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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4 331 2 202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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桃花 도화 / RPS 찬백 세준 @dohwa_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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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준] 백일홍(百日紅). 08.

품에 안겨다오. 준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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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준] 백일홍(百日紅). 07.

시야가 온통 어둠이었다. 내 세상이 온통 어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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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준] 백일홍(百日紅). 06.

내 세상은 이 지독한 괴로움 속에서도 그가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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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준] 백일홍(百日紅). 05.

준면아, 내 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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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준] 백일홍(百日紅). 04.

폐하가 갖고 싶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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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에 꼭 알려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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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귀비도, 연희궁도. 전부 네 손에 쥐어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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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에 안겨다오. 준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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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가 온통 어둠이었다. 내 세상이 온통 어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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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세상은 이 지독한 괴로움 속에서도 그가 전부였다.

[세준] 백일홍(百日紅). 05.

준면아, 내 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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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가 갖고 싶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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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에 꼭 알려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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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귀비도, 연희궁도. 전부 네 손에 쥐어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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